양육권분쟁과 재산분할: 복잡한 이혼 과정의 균형 잡기
양육권분쟁은 이혼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며, 재산분할과 함께 다루어질 때 그 복잡성이 더해집니다. 법무법인 지름길은 최근 이 두 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힌 사례를 다루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사례 소개: 고액 자산가 부부의 이혼
박씨 부부는 2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 임원으로, 부인은 전업주부로 지내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15세 딸과 12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주요 쟁점은 상당한 규모의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이었습니다.
양육권분쟁의 핵심은 아버지의 경제력과 어머니의 주 양육자 역할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녀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어머니는 지금까지의 주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서적 안정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법무법인 지름길은 이 사례에 대해 재산분할과 양육권분쟁을 종합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재산 평가를 위해 회계 전문가와 부동산 감정사를 영입하여 객관적인 자산 가치를 산정했으며, 동시에 자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동심리학자의 조언을 구해 양육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2. 종합적 해결책 모색
양육권분쟁 해결을 위해 수차례의 중재 세션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재산분할과 양육권 문제를 연계하여 논의했습니다. 아버지가 주식의 일부를 양도하는 대신 더 많은 양육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자녀들의 교육비를 위한 별도의 신탁을 설정하여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3. 상호 이해와 타협
양육권분쟁과 재산분할에 대한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자산의 40%를 부인에게 분할하되, 그 중 일부는 자녀들의 교육 신탁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양육권은 공동으로 하되, 주거는 어머니와 함께하고 아버지는 주말과 방학 기간 동안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자녀들의 주요 교육 결정에 대해서는 양측이 공동으로 협의하기로 했으며, 현재의 가족 주택은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